
앞니 모양이나 색을 바꾸고 싶어 라미네이트를 알아보시면
치아를 얼마나 깎는지부터 걱정하십니다.
라미네이트는 치아 겉면을 얇게 다듬고 그 위에 얇은 세라믹 판을 붙이는 방식이라, 깎는 양은 바꾸려는 색과 위치가 정합니다.
색만 조금 밝히고 앞으로 나와 있지 않은 치아라면 얇게 다듬는 데서 끝나고,
색이 짙거나 줄을 맞춰야 하는 치아라면 깎는 양과 방법이 달라집니다.
이 글에서는 경주라미네이트에서 깎는 양이 정해지는 원리와
거의 깎지 않는 경우, 붙인 뒤 오래 쓰는 데 필요한 습관을
차례로 짚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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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법랑질 안에서
다듬는 이유
앞니 겉면은 법랑질이라는 단단한 층으로 덮여 있고, 두께는 1밀리미터 안팎입니다.
라미네이트를 붙이는 접착제는 법랑질에 단단히 붙는 성질이 있어, 다듬는 범위를 이 층 안에 두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법랑질 아래 상아질은 물기가 있고 부드러운 층입니다.
다듬다가 상아질이 넓게 드러나면 접착력이 약해지고 시린 증상이 생길 수 있거든요.
보통 앞면은 0.3~0.7밀리미터 정도를 다듬습니다.
치아 목 쪽은 법랑질이 얇아 더 적게, 끝 쪽은 판이 감싸는 두께를 위해 조금 더 다듬는 식으로
부위마다 깊이를 달리하죠.
다듬는 깊이는 눈대중으로 정하지 않습니다.
깊이를 표시하는 기구로 앞면에 일정한 홈을 먼저 낸 뒤,
그 홈 바닥을 기준으로 면을 고르게 맞춥니다.
경주라미네이트 상담에서 깎는 양을 먼저 설명드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다듬은 법랑질은 다시 자라지 않아서, 처음 계획에서 깊이를 정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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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색이 깎는 양을
바꾸는 경우
세라믹 판은 얇을수록 아래 치아 색이 비쳐 보입니다.
원래 치아 색이 짙을수록 그 색을 가리기 위해 판이 두꺼워야 하고, 판이 두꺼운 만큼 더 다듬게 됩니다.
신경 치료 뒤 회색빛으로 변한 앞니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런 치아는 판만으로 색을 가리기 어려워,
치아 안쪽에서 색을 밝히는 실활치 미백을 먼저 하고 판의 두께를 줄이는 방법을 검토합니다.
여러 개를 함께 하는 경우에는 원하는 밝기도 함께 정합니다.
아주 밝은 색을 원할수록 판이 두꺼워져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밝기와 다듬는 양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게 되죠.
라미네이트 전에 치아 미백을 먼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옆 치아까지 밝혀 두면 판의 색을 그에 맞춰 고를 수 있고,
판으로 가려야 할 색 차이가 줄어 다듬는 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색은 붙인 뒤 바꾸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시험용 재료를 앞니에 잠시 얹어 보고 밝기를 확인한 뒤 최종 색을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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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거의 깎지 않아도
되는 경우
치아 사이가 벌어져 있거나 앞니가 작고 짧은 경우가 있습니다.
판을 얹을 공간이 이미 있는 치아라면 겉면을 거의 다듬지 않고 붙이는 계획이 가능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법랑질 표면만 살짝 거칠게 만들어 접착제가 붙을 자리를 마련합니다.
치아를 앞쪽과 옆쪽으로 키우는 방향이라 다듬을 필요가 적은 것이죠.
다만 다듬지 않은 만큼 판이 치아 위에 그대로 더해집니다.
판의 두께가 그대로 앞으로 나오기 때문에,
입술이 닫히는 모양과 옆 치아와의 높이 차이를 함께 확인합니다.
경주라미네이트에서 거의 깎지 않는 계획이 맞는지는 모형으로 미리 봅니다.
본을 떠 만든 모형 위에 완성될 모양을 왁스로 쌓아 보면,
얼마나 더해지고 어디를 다듬어야 하는지가 숫자로 드러나거든요.
안쪽으로 들어간 치아가 섞여 있으면 그 치아는 덜 다듬고,
앞으로 나온 치아는 줄을 맞추기 위해 더 다듬는 식으로 치아마다 계획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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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라미네이트가
맞지 않는 경우
모든 앞니에 라미네이트가 맞는 것은 아닙니다.
판은 얇은 세라믹이라, 앞니 끝이 정면으로 맞부딪히는 물림에서는 깨지거나 떨어질 위험이 커집니다.
아래 앞니가 위 앞니보다 앞으로 나와 있는 물림이나,
앞니가 위아래로 끝끼리 닿는 물림은 판에 걸리는 힘의 방향이 좋지 않습니다.
치아를 꽉 무는 습관이 강한 분도 판 가장자리에 힘이 몰리기 쉽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판의 두께와 덮는 범위를 바꾸거나,
판보다 감싸는 범위가 넓은 크라운을 검토하기도 합니다.
충치나 잇몸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도 바로 붙이지 않습니다.
판 가장자리는 잇몸선 가까이에 놓이기 때문에,
잇몸이 부어 있으면 붙인 뒤 가장자리 위치가 달라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경주라미네이트를 계획할 때는 앞니의 물림과 잇몸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필요하면 스케일링과 충치 치료를 앞에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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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붙인 뒤
오래 쓰기 위한 습관
라미네이트는 앞면을 덮는 판이라 앞니로 무언가를 끊는 동작에 약합니다.
단단한 음식은 앞니로 끊기보다 작게 잘라 어금니로 씹으시는 것이 판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병뚜껑을 이로 따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은 판 끝에 순간적으로 큰 힘을 겁니다.
판 끝이 작게 깨지는 일은 이런 순간에 많이 생깁니다.
판 가장자리와 치아가 만나는 선은 닦을 때 놓치기 쉬운 곳입니다.
이 선에 세균막이 남으면 가장자리 치아에 충치가 생기거나 잇몸에 염증이 생길 수 있어서,
칫솔을 잇몸선 쪽으로 기울여 닦아 주시면 좋습니다.
커피나 차를 자주 드셔도 세라믹 판 자체의 색은 잘 변하지 않습니다.
다만 가장자리 접착제 선에 착색이 생기면 띠처럼 보일 수 있어, 정기 검진 때 다듬어 드립니다.
판이 들뜨는 느낌이 있거나 가장자리에 턱이 만져지면 미루지 않고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들뜬 판 아래로 침과 세균이 들어가면 다시 붙이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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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리 하 면
라미네이트에서 깎는 양은,
바꾸려는 색과 치아의 위치가 정한다는 것.
법랑질 안에서 다듬는 것을 목표로, 색과 줄 맞춤에 필요한 만큼만 깊이를 정하는 것이 경주라미네이트의 기준입니다.
경주 유플란트치과는 근거 기반 진료로 과한 처치를 지양하며,
앞니의 물림과 원래 치아 색, 잇몸 상태를 함께 확인해
충분한 설명과 함께 강민지 원장이 다듬는 양과 판의 두께를 안내합니다.
치아를 깎는다는 말에 망설여지셨다면,
시술 여부부터 정하기보다
내 앞니의 색과 위치에 몇 밀리미터가 필요한지부터
편하게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 본 칼럼은 라미네이트 이해를 돕는 일반 정보이며, 다듬는 양과 판의 두께는 환자분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원래 치아 색·앞니의 물림·잇몸 상태 등은 진단 결과에 따라 결정되며, 정확한 안내는 내원 후 상담을 통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