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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치아균열, 사진에 안 보일까요?

작성일 | 2026.10.02 작성자 | 관리자

진료실에 장비와 기구가 정돈되어 놓여 있는 모습

씹을 때만 찌릿한데 사진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는 말을 들으십니다.

금은 빈 곳이 아니라 갈라진 면이라 사진에 잡히지 않습니다.

충치처럼 조직이 빠져나간 상태가 아니라 틈만 있는 상태여서,
다른 방법으로 찾아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경주치아균열을 확인하는 방법과
금이 어디까지 내려갔느냐로 갈리는 범위를
순서대로 짚어 보겠습니다.

• • •

1

사진에 잡히지
않는 이유

방사선 사진은 지나간 양의 차이를 그림으로 보여 줍니다.
충치는 조직이 빠져나가 어둡게 보이지만 금은 빈 곳이 없습니다.
갈라진 틈의 폭이 아주 좁아 지나가는 양이 거의 줄지 않고,
그래서 주변과 같은 밝기에 묻혀 버립니다.

찍는 방향도 걸립니다.
금은 대개 씹는 면에서 안쪽으로 세로로 뻗어 있는데,
사진을 찍는 방향과 그 면이 나란해지면 더 드러나지 않습니다.

단면을 보는 촬영도 한계가 있습니다.
기계가 구분할 수 있는 최소 크기보다 틈이 좁은 경우가 많고,
보철이 씌워져 있으면 금속이 만드는 줄무늬에 가려집니다.

그래서 경주치아균열은 사진이 아니라 증상에서 출발합니다.
어떤 동작에서 아픈지, 어느 순간에 아픈지를 먼저 듣고,
그 이야기에 맞춰 확인 방법을 고릅니다.

• • •

2

씹고 놓을 때
찌릿한 이유

경주치아균열로 생기는 통증에는 특징이 있죠.
물었을 때보다 힘을 풀 때 짧게 찌릿한 경우가 많습니다.
물면 갈라진 두 조각이 벌어지고 힘을 풀면 다시 맞물리는데,
그 순간 안쪽 관 속의 액체가 움직여 신경을 건드립니다.

아픈 순간이 매번 같지 않은 것도 특징입니다.
조각이 벌어지는 방향으로 힘이 걸릴 때만 통증이 생기므로,
같은 음식을 먹어도 씹는 각도에 따라 나타났다 사라지기도 합니다.

찬 것에 짧게 시린 느낌이 겹치기도 합니다.
벌어진 틈으로 찬 기운이 상아질까지 곧장 닿기 때문이고,
자극을 치우면 대개 몇 초 안에 가라앉습니다.

어느 치아인지 짚기 어려운 경우도 흔합니다.
안쪽 신경은 위치를 알리는 기능이 약해서
위아래나 옆 치아가 아픈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죠.

통증의 성격이 바뀌면 단계가 넘어간 것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아프거나 밤에 심해지는 흐름이 생기면,
금을 따라 들어간 세균이 신경에 염증을 만든 경우로 봅니다.

• • •

3

진료실에서
찾아내는 방법

가장 먼저 쓰는 방법은 부분마다 물려 보는 검사입니다.
치아의 한쪽 산만 물리도록 도구를 대어 통증을 재현합니다.
어느 조각을 눌렀을 때 아픈지가 갈라진 자리를 알려 주고,
힘을 풀 때 아프면 금으로 보는 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빛을 대어 보는 방법도 씁니다.
치아 옆에서 강한 빛을 비추면 빛이 속으로 퍼지는데,
금이 있는 면에서 빛이 멈춰 그 자리만 어둡게 끊깁니다.

색을 입혀 보는 방법은 자리를 뚜렷하게 만듭니다.
염색약을 올리고 씻어 내면 틈에만 색이 남아,
맨눈으로는 보이지 않던 선이 드러납니다.

경주치아균열을 찾을 때는 확대해 보는 과정도 함께 갑니다.
낡은 보철이나 오래된 메운 재료를 걷어 내고 보면
그 아래 바닥에서 선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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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금이 내려간
깊이가 가르는 것

금의 깊이에 따라 남는 선택이 달라집니다.
법랑질에만 머문 실금은 증상이 없으면 지켜보기도 합니다.
씹는 면에서 상아질까지 내려간 금은 감싸 덮는 쪽으로 가고,
잇몸 아래 뿌리까지 세로로 내려간 경우에는 선택이 좁아집니다.

조각이 이미 떨어진 경우는 오히려 단순합니다.
떨어진 자리가 정해져 있어 그 부분을 회복하면 되고,
남은 벽을 감싸는 형태로 다시 갈라지지 않게 만듭니다.

금이 신경에 닿아 있으면 순서가 늘어납니다.
안쪽을 비우고 채운 뒤에 씌우는 과정이 이어지고,
그 사이에 갈라지지 않도록 임시로 감싸 두게 됩니다.

뿌리 끝까지 갈라진 치아는 살리기 어렵죠.
갈라진 면을 따라 세균이 계속 들어오고 붙일 방법이 없어서,
잇몸과 뼈에 염증이 남는 상태가 이어집니다.

그래서 깊이를 아는 시점이 결과를 바꿉니다.
얕을 때 감싸 두면 벌어지는 힘 자체가 막히고,
뿌리까지 내려간 뒤에는 되돌릴 수 있는 폭이 없습니다.

• • •

5

다시 갈라지지
않게 하는 것

금은 힘이 한곳에 몰리는 자리에서 시작합니다.
먼저 닿는 지점이 있으면 그 산에 힘이 계속 쌓입니다.
얇은 종이를 물려 닿는 순서를 확인하고 높이를 다듬는 일이
회복한 뒤에도 같이 따라옵니다.

감싸는 형태를 고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죠.
갈라진 조각은 씹을 때 좌우로 벌어지려 하는데,
둘레를 한 바퀴 덮어 두면 그 움직임이 묶입니다.

이미 금이 있는 치아에는 단단한 음식이 부담입니다.
얼음과 뼈, 견과류처럼 한 점에 힘이 몰리는 음식은
벌어지는 폭을 한 번에 키울 수 있습니다.

옆 치아도 함께 살펴보는 편입니다.
한 자리에 금이 생긴 입 안은 힘이 몰리는 습관이 있는 경우가 많아,
맞은편이나 같은 쪽 치아에서 비슷한 선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경주치아균열을 확인한 뒤에는 기록으로 남깁니다.
선의 위치와 길이를 사진으로 남겨 두면
다음에 오셨을 때 넓어졌는지 견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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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리 하 면

금은 사진이 아니라 통증의 모양이,
있는지 없는지를 먼저 알려 준다는 것.

물 때와 힘을 풀 때를 나누어 살피는 것이 확인의 출발점입니다.

경주 유플란트치과는 근거 기반 진료로 과한 처치를 지양하며,
부분마다 물려 보는 검사와 빛·염색으로 갈라진 자리를 찾아
충분한 설명과 함께 강민지 원장이 살릴 범위를 안내합니다.

사진에 아무것도 없다는 말을 듣고 지내셨다면,
통증이 커지기를 기다리기보다
어느 동작에서 아픈지부터
편하게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 본 칼럼은 치아 균열 이해를 돕는 일반 정보이며, 확인 방법과 치료 범위는 환자분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금의 깊이·신경의 상태·남은 치아 벽의 양 등은 진단 결과에 따라 결정되며, 정확한 안내는 내원 후 상담을 통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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