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케일링을 받으려고 날짜를 잡다 보면
보험이 일 년에 몇 번까지 되는지부터 헷갈리십니다.
보험 적용은 만 열아홉 살부터 일 년에 한 번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일 년은 받은 날로부터 열두 달이 아니라,
해마다 일월에 새로 열려 연말에 닫히는 기간입니다.
이 글에서는 경주스케일링의 횟수 기준과
잇몸 치료로 하는 치석 제거를 따로 세는 이유를
차례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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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 년에 한 번이
새로 시작되는 자리
보험이 적용되는 예방 목적의 치석 제거는 만 열아홉 살부터입니다.
기준이 되는 기간은 받은 날이 아니라 그해 일월에 다시 열립니다.
그래서 지난해 십이월에 받으셨더라도 해가 바뀌면 다시 한 번 적용되고,
반대로 올해 이월에 받으셨다면 다음 기회는 내년 일월부터입니다.
이 기준을 모르면 시기를 놓치기 쉽습니다.
받은 날로부터 열두 달을 세는 것으로 알고 계시면
연말에 남아 있던 한 번을 그대로 넘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치석은 치아 하나가 아니라 입안 전체에서 생깁니다.
그래서 이 처치는 위아래 전체를 한 번에 정리하는 단위로 묶이고,
적용 횟수도 그 단위를 기준으로 셉니다.
만 열아홉 살이 되는 해에는 생일을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나이를 가르는 기준이 태어난 해를 빼는 방식이라
그해 일월부터 같은 조건으로 적용되죠.
남은 횟수가 헷갈릴 때는 내원하신 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료 기록에 그해 적용 이력이 남아 있어서,
날짜를 잡기 전에 미리 살펴 두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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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잇몸 치료의 치석 제거를
따로 세는 이유
같은 기구로 치석을 걷어내도 목적이 다르면 다른 처치입니다.
예방으로 하는 정리는 잇몸선 위를, 잇몸 치료는 잇몸선 아래를 다룹니다.
눈에 보이는 치석은 대개 흰빛을 띠고 무른 편이지만,
잇몸 속에 붙은 치석은 검붉고 단단하게 뿌리 면에 달라붙어 있죠.
잇몸 속 치석은 뿌리 면을 따라 아래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기구를 잇몸 틈 안으로 넣어 훑어 내려가야 하고,
부위를 나누어 여러 날에 걸쳐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범위와 단위가 이렇게 다르다 보니 셈하는 방식도 나뉩니다.
경주스케일링의 연 한 번은 입안 전체를 정리하는 예방 처치에 붙는 기준이고,
잇몸 치료로 하는 치석 제거는 잇몸 상태에 따라 따로 계획됩니다.
두 처치가 한 번에 끝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겉의 치석을 먼저 걷어내야 잇몸의 붓기가 가라앉고,
그래야 안쪽 깊이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쪽이 필요한지는 잇몸 틈의 깊이로 갈립니다.
탐침으로 확인한 깊이가 삼 밀리미터 안쪽이면 예방 정리로 유지되고,
네 밀리미터를 넘어서면 칫솔모가 닿지 않는 공간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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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람마다 필요한
간격이 다른 이유
치석은 세균막이 침 속 성분과 만나 굳은 덩어리입니다.
세균막이 굳기 시작하는 데는 대개 며칠이면 충분합니다.
침에 들어 있는 칼슘과 인이 세균막 안으로 스며들면서
말랑하던 막이 칫솔로는 떨어지지 않는 단단한 층으로 바뀝니다.
굳는 속도는 침이 나오는 자리에서 가장 빠릅니다.
아래 앞니 안쪽과 위 큰어금니 바깥쪽에 침샘의 출구가 있어서,
거울로 보시면 이 두 자리에 먼저 쌓여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침의 양과 성분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입으로 숨을 쉬는 습관이 있거나 복용 중인 약으로 입이 마르면
세균막이 씻겨 나가지 못해 쌓이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교정 장치나 보철의 경계도 치석이 모이는 자리입니다.
장치 둘레와 보철이 잇몸과 만나는 선에는 칫솔모가 잘 닿지 않아,
같은 시간을 닦아도 남는 양이 다릅니다.
그래서 경주스케일링의 간격은 모든 분께 같지 않습니다.
잇몸 틈이 깊거나 담배를 피우시는 경우에는 간격을 좁게 잡고,
쌓이는 속도가 느린 분은 한 번으로 유지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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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받고 나서 시리고
틈이 보이는 이유
정리한 뒤 찬물에 시린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죠.
치석이 덮고 있던 뿌리 면이 드러나면서 생기는 반응입니다.
뿌리 면에는 겉의 단단한 층이 얇아 자극이 곧장 전해지고,
대개 며칠에서 몇 주 사이에 차차 줄어듭니다.
치아 사이가 벌어져 보이는 것도 비슷한 흐름입니다.
치석이 잇몸과 치아 사이의 공간을 메우고 있다가 빠져나가면
원래 있던 틈이 그제야 눈에 들어옵니다.
피가 비치는 것은 이미 염증이 있었다는 표시입니다.
건강한 잇몸은 기구가 닿아도 잘 붓거나 터지지 않지만,
붉게 부어 있던 잇몸은 가벼운 자극에도 피가 납니다.
치아가 깎인다고 걱정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초음파 기구의 진동은 단단하게 굳은 침착물에 먼저 작용하고,
법랑질은 그보다 훨씬 단단해 같은 방식으로 떨어져 나가지 않습니다.
시린 느낌이 오래갈 때는 덮어 주는 처치를 더하기도 합니다.
드러난 뿌리 면에 약제를 발라 자극이 지나는 길을 좁히거나,
성분이 들어간 치약을 몇 주 동안 쓰며 경과를 살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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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다음 방문 전까지
집에서 할 일
굳기 전의 세균막은 칫솔로 떨어집니다.
매일 걷어내면 치석으로 굳을 재료가 남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리를 받은 뒤의 몇 달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다음에 걷어낼 양을 정합니다.
칫솔은 잇몸과 치아가 만나는 선에 사십오도로 기울입니다.
이 각도로 짧게 떨듯이 움직이면 모끝이 잇몸 틈으로 들어가고,
옆으로 길게 문지르면 정작 경계선은 지나쳐 버립니다.
치아 사이는 칫솔모가 들어가지 못하는 자리입니다.
치실이나 치간칫솔로 하루 한 번은 따로 지나가야 하고,
굵기가 맞지 않으면 표면에 닿지 않은 채 헛돌게 됩니다.
스스로 알아챌 수 있는 신호도 있죠.
아래 앞니 안쪽을 혀끝으로 훑을 때 거칠거칠하거나,
피가 비치고 입냄새가 짙어지면 경주스케일링의 간격을 앞당길 때입니다.
잠들기 전 상태가 다음 날 아침까지 이어집니다.
자는 동안에는 침이 줄어 세균막이 씻겨 나가지 못하므로,
하루 한 번은 시간을 들여 정리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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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리 하 면
일 년에 한 번이라는 기준은 받은 날이 아니라,
해가 바뀌는 자리에서 새로 열린다는 것.
잇몸 틈의 깊이로 예방과 치료를 나누어 보는 것이 경주스케일링의 기준입니다.
경주 유플란트치과는 근거 기반 진료로 과한 처치를 지양하며,
잇몸 틈의 깊이를 부위마다 확인해 기록으로 남기고,
충분한 설명과 함께 강민지 원장이 다음 시기를 안내합니다.
받으신 때가 언제인지 기억이 흐릿하시다면,
연말까지 미뤄 두기보다
올해 적용이 남아 있는지부터
편하게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 본 칼럼은 치석 제거 이해를 돕는 일반 정보이며, 적용 횟수와 시기는 환자분 상태와 보험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잇몸 틈의 깊이·치석이 쌓인 위치·잇몸의 염증 정도 등은 진단 결과에 따라 결정되며, 정확한 안내는 내원 후 상담을 통해 드립니다.